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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완성된 전시장에서는 결과만 보입니다.

서울공예박물관 장응복 특별전 《에퀴녹스 추분_춘분》(2026.09.22–2027.03.07) 현장에서 매이스는 메인 그래픽과 전시 설명문을 벽면에 직접 프린팅했습니다.

이번 현장에서 특히 중요했던 것은 그래픽 파일보다 먼저 실제 공간의 조건을 확인하는 일이었습니다.

약 9cm의 바닥 높이 차이

메인 그래픽이 들어가는 벽 앞은 작업 구간 양끝의 바닥 높이가 약 9cm 달랐습니다.

완성된 전시장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조건이지만, 벽면 직접 프린팅에서는 장비가 이동하는 바닥과 그래픽이 놓일 실제 위치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매이스는 작업 전 현장 조건을 확인하고 최종 위치와 출력 상태를 점검한 뒤 프린팅을 진행했습니다.

서로 다른 성격의 전시 그래픽

이번 작업은 하나의 대형 이미지 출력만으로 끝나는 현장이 아니었습니다.

메인 그래픽과 함께 짙은 컬러의 벽면에는 한글·영문 설명문을, 밝은 벽면에는 세밀한 전시 텍스트를 직접 프린팅했습니다.

큰 그래픽과 관람객이 가까이에서 읽는 설명문은 같은 방식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래픽의 크기와 벽면 색상, 관람 거리와 가독성을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현장에서 결정되는 전시 그래픽

전시 현장에서는 계획된 위치가 실제 설치 과정에서 조정되기도 합니다.

이번 현장에서도 작업 도중 그래픽 위치 변경 요청이 있어 해당 벽면을 다시 정리한 뒤 변경된 위치에 맞춰 프린팅했습니다.

매이스가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은 단순히 “출력이 가능한가”만이 아닙니다. 현재의 벽면과 공간 조건 안에서 기획된 그래픽을 어떤 상태로 구현할 수 있는지까지 살핍니다.

완성된 공간

작업 과정에서는 장비와 위치, 벽면과 바닥 상태를 계속 살피지만 전시가 완성되고 나면 그 과정은 보이지 않습니다.

관람객에게 남는 것은 작품과 공간, 그리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정보를 전달하는 전시 그래픽입니다.

서울공예박물관 《에퀴녹스 추분_춘분》 현장에서는 메인 그래픽부터 한·영문 설명문까지 서로 다른 성격의 그래픽을 전시공간에 직접 구현했습니다.


현장 영상과 추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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